관절 건강, 피부 개선, 염증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MSM(메틸설포닐메탄),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MSM을 먹고 나서 변비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합니다. MSM은 해독을 도와주는 건강 보조제인데, 왜 변비와 연관이 있을까요? 오늘은 MSM과 변비의 관계,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MSM이란?
MSM은 천연 유기 유황 화합물로, 체내에서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고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복용합니다:
- 관절 통증 완화
- 만성 염증 개선
- 피부 탄력 및 노화 예방
- 면역력 강화
그런데 MSM이 장에 직접 작용하는 성분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MSM 복용 후 변비가 생기는 이유는?
일부 사람들이 MSM 복용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변이 원활하지 않다, 심지어 변비가 생겼다는 경험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분 부족
MSM은 몸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대장은 변에서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어 변이 딱딱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 수분 부족은 MSM 복용 중 가장 흔한 변비 원인!
2. 초기 고용량 복용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의 MSM을 복용하면, 장이 적응하지 못하고 장운동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복통이나 변비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소량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늘리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3. 해독 반응(호전 반응)
MSM은 간 해독과 항산화 작용을 도와 체내 독소 배출을 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간, 신장, 장 등 배출 기관들이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 장 운동이 느려지거나
- 속이 더부룩해지고
- 일시적으로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복용 중단 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식이섬유 부족
건강보조제를 챙기면서 정작 식단은 단조롭게 유지하는 경우, 식이섬유가 부족해져 변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장운동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
✔ MSM 복용 중에는 식이섬유를 더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합니다.
MSM 복용 시 변비 예방법
그렇다면 MSM을 안전하게 복용하면서 변비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수분 충분히 섭취 | 하루 1.5~2리터 이상, 미지근한 물이면 장에도 좋아요 |
소량부터 시작 | 처음엔 500~1,000mg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리기 |
식이섬유 섭취 | 채소, 과일, 통곡물, 오트밀, 해조류 등을 충분히 |
규칙적인 운동 |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만 해도 장운동에 효과적 |
장 건강 보조제 병행 |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해도 좋아요 |
MSM, 복용은 괜찮지만 내 몸 반응은 꼭 체크!
MSM은 정말 유용한 건강 보조제지만, 체질에 따라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장 기능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변비나 속 불편함을 겪는 분이라면 복용 습관과 식단, 수분 섭취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끊기보다는 조절하면서 내 몸에 맞는 복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변비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