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는 뇌졸중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뇌졸중은 흔히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전체 뇌졸중의 10~15%는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며, 국내 응급의료 통계에서도 2020년 뇌졸중 환자의 약 6%가 5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언어 장애, 반신 마비 등 영구적인 신경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30대가 특히 주의해야 할
‘미니 뇌졸중(일과성 허혈 발작)’
젊은 층에서는 본격적인 뇌졸중 이전에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작은 혈전이 뇌혈관을 잠시 막았다가 자연스럽게 뚫리면서
증상이 수 분에서 24시간 이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증상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잠깐 컨디션이 안 좋았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의 30% 이상이 3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뇌졸중을 경험
- 그중 절반은 48시간 이내에 발생
즉, 미니 뇌졸중은 몸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다.
뇌졸중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 개의 뇌신경세포(뉴런)가 파괴된다.
또한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약 3시간.
이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가 아니라,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선택이다.

꼭 알아야 할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① 얼굴 마비
-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 웃을 때 입 모양이 비대칭으로 어그러짐
- 표정이 평소보다 어색해짐
② 언어 이상
- 발음이 갑자기 어눌해짐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문장이 잘 이어지지 않음
- 말이 느려지거나 횡설수설하게 됨
③ 팔·다리 힘 빠짐
- 두 팔을 동시에 들었을 때 한쪽 팔이 저절로 내려감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④ 균형 감각 장애
- 갑자기 똑바로 서기 어렵고
- 걷다가 휘청거리거나 넘어질 것 같은 느낌
- 이유 없이 어지러움이 심해짐
⑤ 시력 이상
- 한쪽 또는 양쪽 시야가 갑자기 흐려짐
-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음
- 단순 피로나 노안과는 다른 급격한 시력 저하
- 뇌졸중은 젊은 층도 예외가 아니다
- 증상이 잠깐 사라져도 미니 뇌졸중은 위험 신호
- 뇌졸중은 3시간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한다
-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젊다는 이유로 몸의 신호를 무시하는 순간, 회복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빠른 인지가 가장 강력한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