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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
- 가족력 / 유전(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같은 유전적 질환은 어린 시절부터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고콜레스테롤·젊은 나이의 심혈관질환(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있다면 유전성 가능성이 큽니다.
- 식습관·비만·운동 부족
- 포화지방·가공식품·당분이 많은 식사,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이 적으면 LDL·중성지방이 올라갑니다. 비만(특히 복부비만)은 청소년에서도 콜레스테롤 이상을 유발합니다.
- 2차적 원인(드물지 않음)
-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신장 문제), 일부 약물, 당뇨 등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저질환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합니다.
✅ 지금 바로 해야 할 6가지 (우선순위 순)
- 결과 재확인 — ‘공복 혈액검사(정밀 지질패널)’ 재검
- 비정상 소견 시 가이드라인은 보통 2주~3개월 이내에 공복지질검사를 한 번 더 하여 확인합니다. (비교적 흔한 권고)
- 가족력 확인(가계도) — 부모·조부모 LDL·심혈관질환력 확인
- 부모나 직계가 젊은 나이에 심장병/뇌졸중이 있었는지, 고콜레스테롤 진단을 받았는지 확인하세요. 가족성 질환이면 빨리 전문의 의뢰가 필요합니다.
- 소아과(또는 소아심장/내분비) 방문 → 2차원인(갑상선·신장·당뇨 등) 검사
- 갑상선기능검사(TSH), 간·신장기능, 공복혈당(또는 HbA1c) 등 동반 검사를 권합니다.
- 생활습관 개입(즉시 시작) — 가족 전체가 함께 바꿔야 효과적입니다
- 식이: 포화지방(버터·지방 많은 붉은 고기·가공육)·트랜스지방·과도한 설탕/정제탄수 줄이기. 채소·과일·통곡물·생선·견과류·올리브유 같은 지중해식 식단 권장.
- 운동: 하루 최소 60분 이상(중등도–강도 활동 포함)을 권장(청소년 권고량).
- 체중관리: 과체중/비만이면 체중감량(감량 목표는 담당의와 상의).
- 영양상담(소아 영양사) 추천
- 청소년이 스스로 식단을 바꾸기 어려우니 전문 영양사의 개인화된 계획이 도움이 됩니다. (지속성↑, 성장 고려)
- 가족 전원 선별검사(필요 시)
- 가계력 있으면 가족들(부모 등)도 검사 권유. FH 의심 시 유전자 검사 고려.
✅ 치료(약물) 기준
- 대부분의 경우 먼저 생활요법(식이·운동·체중관리)을 3~6개월 실시한 뒤 재평가합니다. 재평가 후에도 LDL 등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으면 약물 치료(주로 스타틴)를 고려합니다.
- 약물 시작에 관한 대표적 기준(가이드라인 요약):
- LDL-C가 ≥190 mg/dL (아주 높음) — 소아에서도 적극적 약물 고려.
- LDL-C가 ≥160 mg/dL이면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의심 또는 심혈관 위험 요인 있으면 약물 고려.
- 일부 권고는 10세 이상에서 스타틴을 1차 약제로 권장(연령·상황별 차이 있음). 일부 지침은 8세 이상에서도 고려 가능하다고 명시
- 약물 종류: 스타틴(최우선), 필요시 에제티미브(ezetimibe), PCSK9 억제제(가족성·심한 경우), 아주 드문 경우 LDL 제거(수혈성 LDL 아페레시스) 등이 사용됩니다. 유전성(호모지거스 FH)인 경우 다약제·침습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검사·추적 권장 스케줄(일반적 예시)
- 비정상 초기검사 → 공복지질패널 재검: 2주~3개월 이내 한 번 더(가이드라인별로 권장 범위). 평균값으로 판단.
- 생활요법 시작 → 재검: 보통 3–6개월 후 재평가(생활요법 효과 확인).
- 약물 시작 시: 약 시작 후 4–12주 뒤 지질 재검, 이후 3–12개월 간격으로 모니터링(부작용, 효과 확인).
✅ 부모님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조언
- 아침·점심엔 통곡물(현미·통밀빵·오트밀), 야채·과일 충분히.
-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가공육(소시지·햄) 줄이기.
- 간식은 과자·튀김 대신 견과류·과일·요거트(무가당).
- 매일 최소 1시간 야외활동 또는 체육수업 외 추가 활동 권장.
- 음료는 물/무가당 차로, 탄산·가당 음료 금지.
- 가족 모두 생활습관을 함께 바꾸면 아이가 더 잘 따릅니다.
✅ 유전성(FH)이 의심되면 — 추가로 알아야 할 것
- FH는 조기에 진단·치료하면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유전성 의심(부모 중 1명 이상 LDL 높음·젊은 심근경색 병력 등) 일 경우 가족 선별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권장합니다. 전문 클리닉(소아지질 클리닉·예방심장과) 의뢰가 필요합니다.
✅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좋은 식단 원칙
- 포화지방 줄이기
- 기름진 고기(삼겹살, 갈비 등), 버터, 라드, 튀김 음식 줄이기
- 대신 살코기, 닭가슴살, 생선으로 단백질 보충
- 트랜스지방 피하기
- 패스트푸드, 과자, 케이크, 인스턴트 라면 등 가급적 줄이기
- 좋은 지방 섭취하기
-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꽁치)
- 섬유질 많은 음식 먹기
- 채소, 과일, 해조류, 통곡물(현미, 귀리, 통밀빵 등)
- 식이섬유는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 저지방·저콜레스테롤 식품 선택
- 우유·요거트는 저지방 제품으로
- 계란은 노른자 섭취를 일주일에 2~3개 정도로 제한
- 당분 줄이기
- 단 음료(탄산, 과일주스, 가당 음료), 과자, 빵은 혈중 중성지방을 올리므로 최소화
10대의 고콜레스테롤은 유전적 요인(가장 심하면 FH)과 생활습관·비만·기저질환이 주요 원인입니다.
먼저 정밀검사 재확인 → 생활습관 개선(3–6개월) → 재평가를 하고, 소견과 가족력·지표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 후 약물(스타틴 등) 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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