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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할까?

by 체리쥬스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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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 중 1명은 겪는다는 자궁근종.
많은 분들이 “자궁근종이 발견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라고 묻곤 하죠. 하지만 자궁근종은 크기나 위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하며,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저도 이번에 3년 만에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검사를 했더니 5cm였던 자궁근종이 지금 계란만 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거든요.

자궁

🔍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비암성) 종양입니다.
크기는 쌀알만 한 것부터 오렌지 크기까지 다양하며, 1개만 생기기도 하고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

발생 원인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
  • 유전적 요인
  • 비만, 고혈압, 스트레스 등의 생활 습관

주요 증상

  • 생리 과다 및 생리통
  • 복부 팽만감
  • 빈뇨, 잦은 소변
  • 골반 통증
  • 불임이나 유산 위험 증가

※ 하지만 자궁근종 환자의 30~50%는 무증상이며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산부인과

❓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요?

무조건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수술 여부는 크기, 증상, 나이,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합니다.

✅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경과 관찰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 폐경이 가까운 나이 (폐경 이후는 자연 퇴화 가능성 ↑)
  •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
  •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 이럴 땐
→ 6~12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로 추적 관찰

❗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권고되기도 합니다.

상황 설명
📌 생리 과다 빈혈이 생길 정도로 출혈량이 많을 때
📌 빠른 크기 증가 6개월 내 빠르게 자라는 경우, 암과 구분 필요
📌 5cm 이상 + 증상 동반 통증, 압박감, 배뇨장애 등 있을 경우
📌 임신 계획에 영향 자궁 내막에 근접한 근종(점막하 근종 등)은 착상 방해 가능성
📌 약물치료 불응 약물에도 효과 없거나 부작용이 심할 때
산부인과진료

🩺 수술 외에 가능한 치료법은?

자궁근종은 수술 외에도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1. 약물치료

  • 호르몬 억제제 (GnRH 유사체): 일시적으로 폐경 상태 유도, 근종 크기 감소
  • 피임약: 생리 주기 조절, 출혈 완화
  • 프레게스톤: 근종 크기 감소에 사용됨

⚠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 → 주기적 모니터링 필요

2. 하이푸(HIFU) 치료

  • 고강도 초음파로 근종만 선택적으로 태워 없애는 비수술 치료
  • 흉터 없음, 회복 빠름
  • 크기나 위치에 따라 제한 있음

3. 자궁동맥색전술(UAE)

  •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영양 공급 차단
  • 근종 크기 줄어들며 증상 완화
  •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겐 추천되지 않음

👩‍⚕️ 치료 결정은 어떻게 하나요?

자궁근종 치료는 다음 3가지 기준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1. 근종의 위치와 크기
  2. 증상의 정도
  3. 출산 계획 및 연령

즉, 환자의 삶의 질과 계획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라면, 꼭 여러 전문의의 의견을 듣고, 치료 옵션을 충분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수술 필요 없음 수술 고려 필요
크기 5cm 미만 5cm 이상 & 증상 동반
증상 무증상 생리과다, 통증, 빈뇨
나이 폐경 근접 가임기 또는 출산 계획
치료 반응 약물 효과 있음 약물 효과 없음

 


자궁근종은 모든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 병은 아닙니다.
자신의 상태와 삶의 계획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수술은 피하고, 필요한 시점에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자라면 부끄러워마시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검진받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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