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얼굴이 늙는다? 가장 흔한 착각
“달리기나 점프를 하면 얼굴과 턱선 노화가 빨라진다”는 말은
운동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그럴듯한 핑곗거리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보위 박사는 이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운동을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피부 혈관이 수축해 혈류가 줄어들지만,
체온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로 가는 혈류량이 오히려 증가한다.
이 과정은 장기적으로 피부를 지탱하는 혈관 구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즉, 운동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늦춘다는 것이다.

피부 노화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 어디까지 사실일까?
노화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는 생각보다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더 헬씨(The Healthy)*가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표적인 노화 속설을 바로잡았다.
❌ “세안은 자주 할수록 주름이 늘어난다?”
➡️ 사실이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 로레타 시랄도 박사는
“피부과 전문의라면 누구나 아침·저녁 하루 두 번 세안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실내 공기 오염 수준은 실외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미세 오염 물질이 피부에 쌓여 손상을 일으키기 전에
✔ 하루 두 번
✔ 특히 운동 후에는 즉시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 “레티놀은 함량이 높을수록 좋다?”
➡️ 무조건 그렇지 않다
레티놀은 주름 개선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자극·각질·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처음 사용하는 경우 → 저농도 제품으로 시작
- 시중 레티놀 제품 → 비교적 순해 입문용으로 적합
- 고농도 사용 희망 시 → 피부과 전문의 상담 필수
👉 레티놀은 ‘강도’보다 피부 적응 과정이 중요하다.
❌ “물만 많이 마시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 절반만 맞는 말
수분 섭취는 중요하지만,
물만 마신다고 피부 건조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 보습제 사용이 필수
✔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므로
보습제 + 가습기 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비누보다
👉 보습 성분이 강화된 보디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장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 “비싼 안티에이징 크림이 가장 효과적이다?”
➡️ 가장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코넬대 의과대학의 피부과 전문의 해들리 킹 박사는
대부분의 노화 방지 크림은
👉 피부 수분 함량을 높여 잔주름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그가 꼽는 가장 효과적인 노화 방지 제품은 의외로 간단하다.
✔ 바로 자외선 차단제
❌ “SPF 수치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다?”
➡️ 45 이상이면 큰 차이 없다
시랄도 박사는
SPF 45를 넘어서면 차단 효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
- 흐린 날에도 매일 사용하는 것
- 2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
👉 자외선 차단제는 ‘높은 수치’보다 꾸준함과 사용량이 핵심이다.
❌ “각질 제거는 자주 할수록 좋다?”
➡️ 오히려 노화를 부를 수 있다
각질 제거는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 일주일 1~2회 이하가 적당하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유분은 줄어들기 때문에
각질 제거를 자주 하면
-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 갈라지며
-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릴리 탈라쿠브 박사의 실제 루틴은 이렇다.
- 평소: 주 1회
- 겨울: 월 1회
- 이후: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

✔ 운동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지 않는다
✔ 세안, 자외선 차단, 보습이 노화 관리의 기본
✔ 비싼 제품보다 올바른 사용 습관이 더 중요
✔ ‘많이’보다 ‘적절하게’가 피부를 늙지 않게 한다
피부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잘못된 상식은 지금 바로 고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