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 감염병

물놀이 후 아프다면? 꼭 알아야 할 감염병 증상과 예방법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물놀이는 즐겁지만, 그 뒤에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수영장, 계곡, 바닷물, 워터파크 등 사람 많은 곳에서 노출되는 감염병은 피부, 눈, 귀, 장, 호흡기까지 다양하게 영향을 줍니다.

🔍 여름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

1. 외이도염 (수영자 귀)

• 원인: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 세균 증식
• 증상: 귀 통증, 가려움, 누르면 아픔, 노란 분비물
• 예방법: 물놀이 후 귀 물기 제거, 면봉 대신 기울여 배출
• 치료: 이비인후과 진료, 항생제 점이

2.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 원인: 오염된 물 또는 타인과의 접촉
• 증상: 눈 충혈, 이물감, 눈곱, 눈물, 통증
• 예방법: 수영장용 고글 착용, 손 씻기, 눈 비비지 않기
• 치료: 안과 진료, 항바이러스/항생제 안약

3. 장염 (수인성 감염병: 살모넬라,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 원인: 오염된 물 또는 손으로 음식 섭취
• 증상: 복통, 설사, 구토, 발열
• 예방법: 음식 전 손 씻기, 물놀이 중 음식섭취 자제
• 치료: 수분 보충, 증상 심하면 병원 진료

4. 피부 감염증 (연조직염, 농가진 등)

• 원인: 상처난 피부에 세균 감염
• 증상: 빨갛고 진물 나는 발진, 물집, 가려움
• 예방법: 물놀이 전 상처 보호, 끝난 뒤 바로 샤워
• 치료: 피부과 진료, 항생제 연고 또는 복용

5. 아메바성 수막염 (극히 드물지만 치명적)

• 원인: 따뜻한 민물에서 아메바가 코를 통해 뇌로 침투
• 증상: 고열, 두통, 구토, 혼란, 발작
• 예방법: 더운 민물(계곡, 온천 등)에서 머리 담그지 않기
• 주의: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 높음

🔍 물놀이 감염병 예방법 체크리스트

✅ 오염 가능성 있는 물 피하기

• 수질 관리가 불량한 수영장이나 사람이 너무 많은 계곡, 바닷가는 피하는 게 좋아요.

✅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물놀이 전·후 비누로 손 씻기, 눈·코·입 비비지 않기

✅ 물놀이 후 깨끗이 씻기

• 샤워는 필수! 특히 눈, 귀, 피부 주의해서 씻어주세요.

✅ 고글, 아쿠아슈즈 등 개인용품 사용

• 감염 확률을 낮추고 피부와 눈을 보호합니다.

✅ 감염 증상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 귀 아픔, 눈 충혈, 설사, 고열 등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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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는 즐거워야 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전 예방 없이는, 한순간의 물놀이가 길고 힘든 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 피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