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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원인과 해결법, 의심질환

by 체리쥬스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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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관련사진

발냄새는 땀과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데, 위생을 잘 관리하고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 발냄새가 나는 원인

발냄새가 나는 주된 원인은 땀과 세균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발에는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땀이 쉽게 차기 쉽습니다. 하지만 땀 자체는 냄새가 없습니다. 문제는 땀이 오래 지속되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는 점입니다. 발에 있는 땀과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이소발레릭산(isovaleric acid) 등의 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만들어냅니다. 이로 인해 발에서 고약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에는 각질과 죽은 피부세포가 쌓이는데, 이것이 각질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발이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으면 세균 번식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특히, 환기가 잘되지 않은 신발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양말을 착용하면 발에 습기가 차고 땀이 충분히 증발하지 못해 발이 지속적으로 습한 상태가 되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더불어, 무좀과 같은 곰팡이성 피부 질환이 있으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며, 이 과정에서 곰팡이균이 증식하여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과 같이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도 발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 마늘, 양파, 카레, 술 등 강한 냄새를 가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땀에서도 특유의 냄새가 배어 나와 발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을 자주 씻지 않거나, 씻은 후 완전히 말리지 않고 신발을 신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더 쉽게 번식하여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땀을 충분히 말리며,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발냄새 해결 방법

발냄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의 청결 유지, 땀과 습기 조절, 신발 및 양말 관리, 식습관 개선 등의 방법을 종합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땀과 세균이므로,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지근한 물과 항균 비누(살리실산, 티트리오일 함유)로 발을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 사이까지 세심하게 문질러 세균과 땀을 제거합니다. 무좀 증상이 있다면 전용 약용 비누(클로트리마졸, 케토코나졸 성분)를 사용합니다. 씻은 후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발 각질이 많으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1~2회 각질 제거를 해줍니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을 해주되, 발가락 사이에는 로션을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습기로 인해 곰팡이 번식 가능).

발이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므로, 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에 베이킹소다, 전분가루, 소금 등을 발라주면 습기를 흡수하여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발 전용 파우더(예: 데오드란트 파우더, 타르계 항진균제 포함 제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식초(사과식초 또는 일반 식초) 1컵을 따뜻한 물 1L에 섞어 15분 정도 족욕하면 세균 번식이 억제됩니다. 녹차 티백을 넣고 족욕하면 탄닌 성분이 땀샘을 수축시켜 발한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을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신발과 양말이 청결하지 않으면 냄새가 쉽게 발생합니다. 면이나 대나무 섬유, 울, 기능성 스포츠 양말 등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 갈아 신는 것이 좋으며, 땀이 많다면 하루 2~3회 교체가 필요합니다. 발냄새가 심한 경우 양말을 식초 물에 담근 후 세탁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매일 같은 신발을 신지 말고 최소 2~3켤레를 번갈아 착용하여 신발 내부가 충분히 마를 시간을 줍니다. 운동화, 가죽 신발 등의 경우 햇볕에 자주 말리거나 신발 건조기를 사용하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발 안에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 신발 전용 탈취제를 넣어두면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발냄새가 심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

만약 발냄새가 너무 심하고 위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무좀(족부백선, 발 곰팡이 감염)

발가락 사이가 가렵고 벗겨지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납니다. 물집이 생기며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피부가 벗겨집니다. 발을 씻고 말려도 계속 냄새가 심해집니다. 발바닥이 갈라지고 딱딱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좀은 곰팡이(진균, 주로 피부사상균)가 발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여 발생합니다.

항진균제(라미실, 클로트리마졸, 테르비나핀) 연고 사용해야 하며, 발을 완전히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 착용하고 개인위생 철저하게 (수건, 양말 공유 금지) 해야 합니다.

  • 다한증(과도한 발한 장애)

계절과 상관없이 발에서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며 신발과 양말이 항상 젖어 있습니다. 땀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면서 지독한 냄새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땀샘이 과활성화되면서 발한이 증가합니다.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이 들어간 발 전용 데오드란트 사용하고 이온영동 치료 (발한 억제 치료)를 받습니다. 심한 경우 보톡스 주사로 땀샘 기능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세균 감염(발한성 각화증, 습진 등)

발바닥에서 썩은 냄새가 심하게 나며,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짓무름이 발생합니다.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오며 심한 경우 고름과 심한 악취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세균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은 발에 서식하는 세균(대표적으로 코리네박테리움)이 땀과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발레릭산 같은 악취 물질을 생성합니다.

항생제 연고(무피로신, 퓨시드산) 사용해야 하며, 피부과에서 경구 항생제 처방받거나 항균 비누(클로르헥시딘 성분)로 매일 세척해 주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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